사실 여행을 준비할때는 두 가지만 준비된다면 여행에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비행기 & 숙소 입니다.
가기 위한 비행기 티켓과 가서 잘곳인 숙소만 정한다면 여행의 절반은 이미 준비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보니 가격도 여행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지요.
그리고 여행코스, 여행지에 대한 공부, 그리고 여행에 대한 나머지 잡다한 준비(환전, 보험 등)이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여행 준비한 순서대로
1. 비행기 예약 (+그외 교통수단)
2. 코스 선정
3. 숙소 예약
4. 여행지에 대한 공부
5. 잡다한 준비
이렇게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전에 대부분의 정보는 http://cafe.naver.com/firenze.cafe 바로 유랑에서 얻었습니다.
1. 비행기 예약
먼저 비행기 예약입니다.
(혹시 에어텔같은 패키지를 구입하신다면 가장 중요한 두가지가 한꺼번에 해결되니 참 좋기는 합니다.
저는 도움 없이 제가 전부 준비해서 여행을 하고싶어서 제가 다 예약을 하고 갔어서 저와같은 베낭여행을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비행기 예약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손품(?)을 많이 파는것 입니다.
비행기 가격이라는것이 기본가격 + 세금으로 이루어져있다보니 기본 가격도 프로모션 등 다양한 요소로 변하고
세금도 환율에 영향을 받아 자주 변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최대한많은곳을 돌아다니면서 평균적인 가격을 알아보고 적당하다 싶은 가격이 떴을때! 확 사버리고
그뒤로는 비행기 가격에 대해서는 뒤돌아보지않은것이 정석입니다.
제가 자주 돌아다녔던 곳들은 (저 알바아니에요 ㅋㅋ)
와이패이모어 www.whypaymore.co.kr
탑항공사 www.toptravel.co.kr
인터파크 tour.interpark.com
웹투어 http://www.webtour.com
이런곳들을 돌아다녔습니다.
저는 바르셀로나in - 카사블랑카out - 터키 스탑오버 이 세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표를 찾아야해서
검색이 편리한 사이트를 주로 다니다보니 저 곳들을 다녔던것 같습니다.
표는 당연히 왕복으로 사야만 싸게 구할 수 있고, in과 out의 간격이 멀어질수록 가격은 올라갑니다.
(티켓에 1개월 12개월 이런식으로 쓰여진것을 말하는 것이고, 당연히 12개월표가 비쌉니다.
기간이 긴 표는 주로 유학생들이 사는듯 해요)
그렇다면 표는 언제사는것이 좋은가 라는 질문이 듭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3개월전 정도가 적당한거같습니다. 빠를수록 좋다고하는데 너무 먼 미래의 표는 나오지도 않았을뿐더러
아직 프로모션이나 그런것이 잘 적용을 못받아 제값일때가 종종 있습니다.
가장 좋은것은 표가 나올때부터 가격을 쭉 지켜보는게 좋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3개월전쯤이 적절한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가격은 어느정도가 적당한가!! 라는 민감한 질문이 나오는데요
제가 살때는 110~120만원이면 적당한 가격 이었습니다. (2011년 12월 중순 기준)
사실 시기마다 많이 변하다보니 정확하게 정할 수 없기는 합니다.
어떤분은 예전에 90만원대에도 갔다왔다고 하시고, 저같은경우는 스케쥴이 복잡하다보니 150만원으로 갔다왔습니다.
그리고 어느 항공사를 탈 것이냐!! 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먼저 직항이랑 경유가 있습니다.
직항은 아시아나, 대한항공으로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승무원이 한국말이 가능하고, 한번에 가니 경유 대기시간이 없습니다.
대신 가격은 조금 비싸겠지요
그리고 경유에는 다양한 항공사가 있습니다.
프랑스 항공, KML(네덜란드), 터키항공, 루프트한자(중국)등 다양한 항공사가있고, 가격이 직항보다 싸다,
그리고 스탑오버(경유 대기시간을 몇일을 잡음으로써 경유지를 관광하고 가는것,
http://blog.naver.com/90jsy?Redirect=Log&logNo=30113168769 여기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항공사정보 포함)
단점으로는 경유할때 보통 2~4시간 정도 대기하느라 지루하다(길때는 10시간이 넘을때도 있음),
짐도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다보니 분실사고가 가끔있다.
보통 베낭여행은 경유인 타국적기를 타곤하고, 저도 터키스탑오버를 위해 터키항공을 탔습니다.
그리고 비행기에 저가항공도 포함되니 저가항공에 대해서도 쓰겠습니다.
번외1) 저가항공
저가항공은 멀리다니는 비행기보다는 도시-도시나, 유럽의 멀지않은 국가-국가를 다니는 비행기 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라이언에어, 이지젯이 있습니다.
이름대로 이 비행기는 ''저가''입니다.
거의 버스 가격에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레일로 여행을 하지않는 경우 저가항공을 몇번 타게될것 입니다.
그리고 스페인 포르투갈을 여행하는 분들은 유레일을 잘 안쓰니까 여행중 한번은 타지 않으실까 합니다.
저같은 경우 포르투갈의 포르투 - 스페인 마드리드, 스페인 마드리드 - 모로코 탕헤르, 이렇게 두번을 탔습니다.
그리고 28.9유로 29.9유로의 가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저가항공은 어떻게 알아보느냐
http://www.skyscanner.kr 를 통해서 가격을 알아보시면 됩니다.
아마 주로 라이언에어, 이지젯, TAP(포르투갈항공)을 타게 될것입니다.
그중에서 라이언에어는 짐검사(규격 사이즈)를 철저히하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가격이 비슷하다면 이지젯, TAP을 이용하시고 시간대나 가격때문에 라이언에어를 타신다면 짐을 철저히 싸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는 한번은 라이언에어, 한번은 이지젯을 탔는데 라이언에어는 모든 승객이 규격 사이즈를 검사받은반면에, 이지젯은 아무도 검사받지 않았습니다.)
스카이 스캐너는 어플도 있으니까 자주 확인해보면서 적당한 가격대에 구매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스카이스캐너는 단순히 비교만해줄 뿐이어서 결제는 비자나 마에스트로 같은 해외결제수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명시된 가격에 카드 수수료가 또 붙습니다.
쓰다보니 쓸말이 많아졌는데 저가항공에서 또 중요한것이 온라인체크인 입니다.
먼저 이지젯입니다.
이지젯은 어렵지 않습니다. 결제를 하고나서 예약번호로 이지젯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모두 영문으로 되어있으니 복잡하시다고 생각하시는분은 예약법이 있는 다른 블로그를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일정 선택후 결제로 넘어가기 전까지 수많은 것들이 나오는데 다 보험이나 호텔, 렌트카 예약에 관한것이므로
Continue를 누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간도 2달전(정확하지 않음)쯤부터 가능하기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체크인을 해가지않고 공항에있는 카운터에서 할 시 추가금이 붙는데 적지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티켓입니다.
온라인체크인을 한후 pdf로 저장버튼이 있는데 저장해두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모든것이 끝입니다. 이것을 프린트해서 공항으로가서 그냥 들어가기만하면 됩니다.
다음은 라이언 에어입니다.
여기에서도 라이언에어는 조금 까다롭습니다.
이지젯과 마찬가지로 먼저 해외결제수단으로 결제를 합니다.
하지만!! 라이언에어는 온라인 체크인이 출발일 15일전부터 가능합니다. 장기간 여행을 하시는 분은
해외에서 체크인을 하고 프린트를 해야합니다.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프린트하는곳이 마땅치않은 해외에서는 조금 부담입니다.
그렇다고 창구에서 하시면 비행기값과 맞먹는 요금을 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조심해야할 것!! 바로 프린트를 하고도 공항에서 도장을 찍어야 합니다.
라이언에어는 이지젯과 다르게 EU국가의 국민이 아니라면 카운터에가서 도장을 찍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짐부치시는 분도 있고 하다보니 당연히 어느정도 줄을 서야하기때문에 공항에 빠듯하게 도착하시면 고생하십니다.
도장은 여권이랑 티켓을 보여주면 그냥 찍어줍니다.
그리고 짐검사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짐검사는 말했듯이 사이즈에 맞는지를 검사합니다.
그 검사는 공항 게이트 들어가서 비행기타기직전에 표검사와 같이하기때문에
사이즈가 맞지않으면 비행기를태워지주지 않습니다.
벌금은 40유로입니다. 답이없습니다. 비행기를 태워주지않기때문에 대부분 어쩔수없이 비행기값보다 비싼 벌금을 내고탑니다.
이지젯은 위에처럼 앞뒤 폭이 25cm인데비해서 라이언에어는 20cm입니다 이부분에서 많이 걸립니다.
캐리어를 쓰시는분은 맞는 사이즈를 구매하시던지 그냥 표 구입할때 추가짐을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번외2)렌페 예약
렌페는 스페인의 코레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행하시다보면 기차로 이동을 하실때도 있습니다. 이 렌페의 예약은 대행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직접하시는분도 있습니다.
직접하는것이 싸기때문에 저도 직접 도전해 보았습니다.
먼저 가장큰 장벽은 언어입니다. 다 스페인어로 되어있습니다.(www.renfe.com/)
저는 스페인어에 문외한이다보니 하나도 알아들을수 없는데요 위에 메뉴에 제가 형광펜 칠한부분 보이시나요??
Welcome!! 누르면 페이지가 영어로 변합니다(참고로 마트 카트같이 생긴 곳이 표를 사는 페이지로 가는 곳입니다)
한결 편하게 진행할 수 있겠네요!ㅋㅋ 그런데 사람들 말에의하면 영어페이지에서는 오류가 자주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원가입, 기차표 구매를 할 시에는 영어로 대충 파악해놓으신 다음 스페인어 페이지로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기차표 구입을 위해서 회원가입을 하시고, 표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럼 표는 언제 구입을 하느냐! 보통 2달전에 표가 뜹니다. (ex. 12월 26일표는 10월 26일에 뜹니다, 스페인 시간기준)
하지만 그전에 뜨기도 하니 2달되기 몇일전부터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의하실점 하나, 저는 딱 스페인에서 날짜가 변할때 들어갔는데 이상하게도 표는 떴는데
할인 가격이 뜨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몇시간 뒤에 갔더니 그제서야 에스텔라요금이 떴습니다.
아마 바로 할인요금이 뜨지는 않는듯합니다. 당황하지마세요 ㅋ
사람들이 자주 예약하는 바르셀로나 - 그라나다 구간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빨리 예약을 해야하는이유가 있습니다. 가격옆에 있는 별모양 보이나요?
이건 에스텔라 요금이라고 정상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바르셀로나 - 그라나다(야간열차) 구간은 가장싼 웹요금(밑에 설명의 \ 모양)이 뜨는 경우가 없어서
할인폭이 작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꽤 가격이 다운됩니다. (약 40%)
주로 타는걸 설명드리면
맨위 Turista는 일반 앉아가는 좌석
세번째 Cama Turista 는 4인용 침대칸
네번째 Cama Preferen은 2인용 침대칸 입니다.
2인용 침대칸은 100유로(에스텔라기준)을 내시면 혼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인용 침대칸은 2명이 같은 방을 쓰실때 Double Familiar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쓰다보니 이렇게 글이 길어져버렸네요 ㅋㅋ 다음편에서 계속 쓰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간 이야기는 언제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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